
상명대는 과거에도 논술을 실시한 적이 있었지만 일반적인 인문 논술이나 수리 논술을 보았다. 하지만 올해는 약술형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실제로 3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예상문제 공개 및 논술가이드 제공 등 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주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결과 수시 논술 경쟁률이 71.61 대 1에 이를 만큼 생각 이상으로 높았다.
약술형 논술은 EBS교재 수록 작품이나 지문을 가져와 제시문에서 정답을 찾기만 하면 되는 단답형 또는 단문형 문제가 출제된다. 이에 반해 일반 논술은 EBS교재가 아닌 국어/사회 교과서를 기반으로 출제되며 요약하기, 비교하기, 대안 제시하기 등 제시문의 길이가 길고, 통합적 사고능력을 요한다.
상명대 논술 전형은 논술 90%+ 교과 10%를 반영하여 총점 1,000점을 만점으로 한다. 학생부 내신 성적의 반영 비율이 아주 낮아 내신 8등급도 논술고사만 잘 보면 합격이 가능한 구조로 전형이 이루어져 있다. 또한, 수능에서 최저학력으로 별도의 조건을 요구하지 않는다.
고교 교과서는 물론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참고하며, 고교 정기시험의 객관식, 주관식 문항 난이도 수준으로 출제된다. 고사는 총 10문항을 1교시 총 60분 동안 풀어야 한다. 계열별 특성을 반영하여 문항 수는 인문의 경우 국어 8문항, 수학 2문항, 자연의 경우 국어 2문항, 수학 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어의 출제 범위는 국어, 문학, 독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이고 수학의 경우 수1, 수2이다.
평가 기준은 수학의 경우 필요한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고 올바르게 풀이하는 능력, 정확한 용어와 기호를 사용하는지 등이며, 국어의 경우 제시문을 정해진 시간 내에 이해하는 독해력과 문항에서 요구하는 것을 파악하고 찾아내는 능력이다.
인문 계열은 국어 중심으로 독서 3문항과 문학 1문항, 화법과 작문은 3문항, 언어와 매체는 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학은 수학 I, 수학 II에서 각 1문항씩 구성되어 있으며, 국어의 경우 독서, 화법과 작문의 비중이 높다. 자연 계열은 총 10문항 중 수 I에서 4문항, 수 II에서 4문항을 골고루 출제하였고 국어 독서 2문항을 제시하였다.
목동씨사이트에 관계자는 “상명대는 금년도 논술을 도입하면서 발 빠르게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지만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모의 문제 등 학습 자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시험을 앞두고 전문가와 함께 하는 것도 현명한 대안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목동씨사이트학원은 11월 2일(토) 시험이 있는 서경대 논술 현장 강의와 함께 실시간 줌(Zoom) 반도 동시 개강한다. 이는 현장 강의와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단지 비대면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관련 문의 및 예약은 학원 홈페이지 및 유선으로 가능하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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