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작가는 지난 2022년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Hans Christian Andersen Awards·이하 안데르센 상)' 그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다. 안데르센 상은 아동 문학에 중요하면서도 지속적인 공헌을 해 온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상이다.
오는 2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이수지 작가의 신작 그림책 춤을 추었어의 원화 23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춤을 추었어는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의 유명 관현악곡인 '볼레로(Boléro)'의 구성에 맞춰 어린아이의 춤과 같은 여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음악·영상·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등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서는 국악밴드 이날치의 장영규 음악감독이 그림책에 맞춰 편곡한 볼레로를 들으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프로젝터를 통해 원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영상도 시청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전시 관람료를 현대백화점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 15명 이상 단체 관람 시에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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