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도로안전 시민점검단’ 라이더에 500만원 포상

최효경 기자

2024-09-27 10:48:34

ⓒ우아한청년들
ⓒ우아한청년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도로 위 위험요인을 제보한 '도로안전 시민점검단' 라이더들이 한국교통안전공단 표창을 받았다.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으로 활동한 라이더 중 우수활동자들에게 한국교통안전공단 표창 시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아한청년들 박승선 라이더정책실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전연후 교통안전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달의민족 라이더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구성된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은 도로에 생긴 포트홀(도로파임), 표지판 훼손, 중앙분리대 파손 등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각종 도로 위 위험요인을 국토교통부 애플리케이션 '척척해결서비스'로 제보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확인·조치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보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360여 명의 배달의민족 라이더로 구성된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은 5개월(4~8월) 동안 총 2691건의 도로 위 위험요인을 제보·조치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그 중 가장 많은 위험요인을 제보한 최우수 활동자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라이더로 활동 기간 중 227건의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제보 내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포트홀(도로파임)이었으며, 중앙분리대·표지판 파손 등이 뒤를 이었다.

양 기관은 점검단 중 우수활동자 20명을 선발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과 함께 5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박승선 우아한청년들 라이더정책실장은 "우아한청년들의 최우선 가치인 라이더 안전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에 건전한 이륜차 운전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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