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강원특별자치도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하여 응급의료 상황관리, 의료체계 점검 및 도내 응급의료 관련 동향을 매일 점검하는 등 연휴기간 전후 비상응급 대응 체계를 총괄적으로 중점 관리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내 27개 응급의료기관에 도 및 시군 전담책임관(총 52명)을 지정하고, 핫라인을 통해 현장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으며, 비상응급 대응의 중요도를 고려하여 대형병원 4개소에는 도 소속 팀장과 시군 과장을 책임관으로 추가 배치했다.
시군에서는 보건소 내 추석연휴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여 응급환자 및 재난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며, 특히 이번 명절기간 중에는 응급실 과밀해소를 위해 시군별 재난문자 발송 및 상담강화를 통해 기존 연휴보다 대응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소방본부와 도내 3개 권역응급의료센터 간 핫라인 구축, 응급환자 중증도에 따른 분산이송 강화, 소방구급상황센터 인력 보강 및 비응급 환자 의료기관 이용 관련 안내 등 보다 효율적인 119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경찰에서도 비상응급 대응주간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등을 112 연계·탄력순찰 노선으로 지정하여 순찰을 강화하며, 응급실 내 난동 및 의료진 폭행 등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본부의 응급환자 후송 요청 시 구급차 에스코트 등 응급환자 후송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중 진료가 가능한 병원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병원(약국) 안내문, 유선전화 보건복지콜센터, 도 콜센터 또는 온라인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을 이용하거나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진료’를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에 모든 도민과 고향을 찾는 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내 응급의료체계 기능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겠으며, 경증환자는 보건소에 먼저 연락하여 안내에 따라 해당지역의 문여는 병의원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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