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인터넷은행 주담대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은행 이름’ + ‘주택담보대출, 주담대’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조사 결과 카카오뱅크가 총 1만485건의 정보량으로 인터넷은행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 1월 MLB파크의 한 유저는 "5대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가 5.6%까지 올라서 카뱅 주담대를 알아봤는데 3.45% 나온다며 갈아타기 많이 할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혼합금리여서 5년고정인데 이자 아끼는 만큼 원금 추가 상환도 가능해서 5년 안에 상환이 끝날 것 같다"고 밝혔다.
6월 뽐뿌의 한 유저는 주담대 대환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작년부터 e보금자리론 고정 4.3%를 이용중이었는데, 주담대 금리가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 대환대출을 알아보니 카뱅에서 거치 1년에 5년 혼합으로 3.6%로 갈아탔다"고 밝혔다. 그는 "거치 안했으면 우대금리가 추가돼 3.3%의 금리도 가능했을 것"이라며 카뱅 대환대출을 추천했다.
같은 달 SLR에는 '카카오뱅크 주담대 괜찮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카뱅 주담대 얼마 나올지 돌려보니 다른 1금융권보다 한도가 낮게 조회가 된다며, 다른 곳들은 중도상환 수수료가 3년 이후부터 면제인데 카뱅은 아예 처음부터 면제인 점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3634건의 관련 포스팅을 보이며 주담대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6월 한 네이버블로거는 케이뱅크에서 주담대 갈아타기를 직접 해본 후기를 공유했다. 그는 "지역농협에서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탔지만 여전히 이자 부담이 컸다"며 "이후 찾아본 케이뱅크는 비대면으로 모든 절차를 처리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페이에서 금리를 비교해보니 케이뱅크 금리가 3.67%로 가장 낮았다"고 추천했다.
같은 달 뭉*라는 블로거는 케이뱅크 주담대를 이용한 후기를 남겼다. 그는 "아파트담보대출 선택후, 대출 갈아타기를 선택하고 조회하면 예상 한도와 금리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 한도 조회부터 기존 주담대 상환과 새 주담대 실행까지 딱 일주일이 걸렸다"며 "어플과 몇번의 전화만으로 대환대출이 가능한것과 3% 중반대로 갈아타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스뱅크가 1056건의 정보량을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와*이라는 티스토리 유저는 토스뱅크를 통해 신용대출을 받은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신용대출 금리비교와 실행 과정에서 전화 한통 필요 없이 클릭만 하면 가능해 빠르고, 편했다며 대출 완료까지 30분이 채 안걸렸다"고 말했다. 다만, "토스뱅크는 현재 주담대를 제공하지 않고 비교서비스만 제공중"이라고 아쉬워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3곳의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관련 포스팅 수는 1만51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317건에 비해 2858건, 23.20% 늘었다"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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