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출 분기 최초 3000억 원 돌파

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11.6% 늘었다.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9% 증가한 3321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78%까지 확대됐다.
2분기 해외매출은 미국시장이 견인했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주류 채널 입점 확대와 현지 내 까르보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714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익성 높은 해외부문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2% 증가한 894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최근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에 유럽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유럽지역은 2019년 6%에서 지난해 15%로, 올해 상반기 기준 19%까지 비중이 확대되며 삼양식품의 주요 수출지역으로 자리잡았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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