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안덕면 대펑리마을회에서 주관하며, 7월 5일부터 9월 7일까지 두 달동안 매주 금, 토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
‘난드르 올레ᄌᆞᆷ녀 해상공연’은 대평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옛 제주 해녀들의 잠수복인 ‘소중이’와 ‘갈옷’을 입은 해녀 10여 명이 무대에 올라, 물질노래를 비롯해 물 허벅과 테왁 장단에 맞춰 제주 해녀의 한풀이 노래 등을 들려주는 공연이다.
사라져가는 해녀문화를 되살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되어 마을 방문 관광객들에게 해녀문화 및 향토문화를 소개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한다.
올해 공연 순서로는 1부 좀녀물질시연(이어도사나 노래공연), 2부 좀녀공연(해녀공연팀과 난드르밴드, 출가해녀의 노래, 느영나영, 멜후리기, 색소폰연주), 3부 관객과 함께하는 마당으로 구성되어 즐길거리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김창남 대평리장은 “세계적으로 보전가치가 있는 제주 해녀들의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제주의 문화를 알리고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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