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중년1인 가구 맞춤형 지원 계획 수립

박정배 기자

2024-06-17 16:53:33

시흥시, 중년1인 가구 맞춤형 지원 계획 수립
[빅데이터뉴스 박정배 기자]
시흥시는 관내 6만 5천여 1인 가구(전체가구의 31.4%) 지원을 위한 ‘시흥시 1인 가구 지원 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계획은 ‘혼자여도 좋아, 함께하면 더 좋아, 다 같이 행복한 시흥’ 비전을 바탕으로 하며 3대 목표(함께하는 삶, 즐거운 삶, 편안한 삶)와 6개 영역, 9개 정책과제, 24개 세부 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시흥시 1인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재)경기복지재단과 협력해 ‘시흥시 1인 가구 실태조사 및 분석 연구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난 4월 9일에 ‘시흥시 1인 가구 기본 조례’를 제정ㆍ공포했다.

이를 토대로, 시흥시는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편적 정책과 고립ㆍ고독한 1인 가구(중·장년 1인 가구 47.9%)의 고독사 예방을 목표로 하는 복지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1인 가구 맞춤형 정책을 설계했다.

올해는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사업, (중ㆍ장년 등) 건강 돌봄 프로그램, 여성 안심 패키지 지원 등 10개의 신규 사업과 14개 동-행정복지센터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위기ㆍ고립 1인 가구의 안부 확인과 가정 방문 등 동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인구구조의 변화로 1인 가구는 장기적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시화국가산업단지에는 남성 1인 가구(63%)와 중ㆍ장년 1인 가구(47.9%)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시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추진을 통해 혼자여도, 함께여도 살기 좋은 도시, 다 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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