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픈랜 환경에서 전력 절감 기술 성능 검증

최효경 기자

2024-06-07 09:53:36

KT가 다양한 제조사 가상화 기지국으로 오픈랜 통신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를 이용해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KT가 다양한 제조사 가상화 기지국으로 오픈랜 통신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를 이용해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오픈랜(Open RAN)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RAN Intelligent Controller, RIC)를 이용해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의 성능을 검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에서 진행됐다.

KT는 인텔(Intel),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캡제미니(CapGemin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다양한 제조사의 가상화 기지국을 구성하고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와 연동했다.

테스트 과정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를 이용해 기존대비 약 16%의 기지국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이번 기능 검증을 바탕으로 기지국 소프트웨어 제조사 생태계를 확대하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협력 협력해 공인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 시험인증 절차 도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가상화 기지국 전력 절감 기술을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의 글로벌 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Spring 2024'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선보였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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