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수주…3,900억 원 규모

강지용 기자

2024-06-04 10:40:00

SK 오션플랜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재킷) 선적 장면 / 사진=SK오션플랜트 제공
SK 오션플랜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재킷) 선적 장면 / 사진=SK오션플랜트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SK오션플랜트(100090)가 2억 8,550만 달러(약 3,900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재킷)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SK오션플랜트는 4일 공시를 통해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와 대만 펭미아오1 프로젝트에 재킷 및 재킷 컴포넌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펭미아오1 프로젝트는 대만 서부 타이중 시에서 35km 떨어진 연안에 위치하는 500MW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내년 착공 후 2027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SK오션플랜트는 창팡 시다오, 중닝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펭미아오1 프로젝트까지, CIP가 개발하는 대만 해상풍력 사업에 모두 참여하게 됐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신규 생산기지는 고정식 하부구조물인 재킷을 비롯해 부유식 하부구조물인 플로터, 해상변전소 등 해상풍력 구조물 전반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등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기업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개발 사업 진행과 함께 부유체 기본설계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최근 3개월(2024.03.06~06.03) SK오션플랜트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총 7,265건의 정보량을 기록, 전년 동기 6,952건 대비 313건, 4.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최근 1년간 SK오션플랜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짐작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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