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학숙, ‘조덕희 섬김의 리더십’ 장학금 수여

강지용 기자

2024-05-14 09:50:28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지난 13일 동원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제18회 ‘조덕희 섬김의 리더십’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동원그룹 제공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지난 13일 동원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제18회 ‘조덕희 섬김의 리더십’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동원그룹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남도학숙(원장 김재성)이 지난 13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동원그룹 본사에서 제18회 ‘조덕희 섬김의 리더십’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박인구 동원육영재단 상임이사, 김재성 남도학숙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장학생 15명에게 각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조덕희 섬김의 리더십’ 장학금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故) 조덕희 여사가 지난 2006년 남도학숙에 20억 원 상당의 현금과 주식을 기탁해 조성된 장학금이다. 이 장학금은 금융, 경제, 정치, 언론 등 각 분야의 리더를 꿈꾸는 학생을 선발하여 희생과 봉사정신을 갖추고 이웃에 대한 섬김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가진 인재로 육성할 목적으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조 여사는 지난 2012년 별세했으나, 장학사업은 고인의 유지에 따라 지속되고 있다. 지난 17년 동안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수는 총 206명이며, 장학금은 약 10억 원에 달한다.

한편, 동원그룹은 국가와 미래 사회의 원동력이 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79년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동원육영재단은 현재까지 1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원한 장학금은 약 600억 원에 달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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