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티웨이항공 유럽 新노선에 기내식 2종 공급

강지용 기자

2024-05-13 10:20:00

박충일 CJ제일제당 B2B 사업본부 본부장(오른쪽)과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이 업무 협약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박충일 CJ제일제당 B2B 사업본부 본부장(오른쪽)과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이 업무 협약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럽 노선을 취항하는 티웨이항공(091810)과 손잡고 기내식 메뉴 2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공동개발 메뉴는 오는 16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티웨이항공의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원밀형(One Meal) 메뉴는 ‘소고기 버섯죽’, ‘소시지&에그 브런치’ 등 2종이다. 비행시간이 10시간 이상 걸리는 유럽행 노선에서 두 번째로 제공된다.

특히 기내식 2종 모두 친환경 종이 트레이를 적용해 기내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이고, 대신 메뉴 중량은 늘렸다.

아울러 CJ제일제당과 티웨이항공은 최근 기내식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완제형 냉동 기내식 개발, 티웨이항공은 노선별 메뉴 판매 및 마케팅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박충일 CJ제일제당 B2B 사업본부 본부장은 “식품과 항공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양사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메뉴들을 선보이며 전 세계 고객들이 차별화된 맛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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