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중공업지게차, 자율주행 무인지게차 관련 특허 획득

이병학 기자

2024-05-07 10:29:00

동양중공업지게차, 자율주행 무인지게차 관련 특허 획득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동양중공업지게차(대표 정은철)가 자율주행 무인지게차 제어 방법 및 시스템과 관련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동양중공업지게차 관계자는 “지난해 특허출원을 했던 ‘물류 관리 시스템 연동 관련 자율주행 무인지게차 장치 및 시스템’에 대한 특허등록을 마무리했다. 자사는 이를 기반으로 효율성 및 안전성, 내구성을 갖춘 무인 삼방향 지게차 확대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중공업지게차는 미쓰비시 및 니찌유 등 일본산 신품·중고 지게차 직수입․판매 및 AS, 직수입 부품 판매, 지게차 렌탈, 물류 장비 판매를 모두 전담하고 있는 지게차 전문브랜드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무인 삼방향 지게차(AGV-3WAY)개발에 성공하며 본사에서 직접 시연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중대재해 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물류 사업시장 및 현장 업체들이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지게차 업종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동양중공업지게차의 무인지게차는 높은 주목을 받았으며 실제로 운영비 및 효율성 증대 등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AGV-3WAY는 실시간 위치 파악 및 맵핑 기능으로 지게차를 정밀 제어하는 NAV 센서를 비롯하여 최대 30m 거리 장애물도 정확히 검출하는 4개 안전 센서까지 함께 탑재되어 있어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실제 운행 영상 및 관련 정보는 자사의 공식유튜브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중공업지게차 정은철 대표는 “반복 작업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물류창고나 산업현장에서 무거운 짐을 나르는 역할을 하는 지게차 및 스태커는 최근 몇 년 사이 매우 빠르게 발전해왔다. 자율주행 지게차 역시 대표적인 발전 라인업이다”고 밝히며 “이번 특허획득으로 국내기업이 직접 개발한 제어기로 WMS를 AMR에 연동시켜 24시간 운영이 충분히 가능한 무인 삼방향 지게차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 현재도 장비 시연 및 상담을 진행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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