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퀄컴과 오픈랜 핵심기술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검증 완료

최효경 기자

2024-04-22 10:19:17

LG유플러스는 퀄컴 테크날러지(Qualcomm Technology, Inc.)와 함께 오픈랜의 핵심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실증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직원들이 퀄컴의 오픈랜 RIC 솔루션을 검증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는 퀄컴 테크날러지(Qualcomm Technology, Inc.)와 함께 오픈랜의 핵심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실증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직원들이 퀄컴의 오픈랜 RIC 솔루션을 검증하고 있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퀄컴 테크날러지(Qualcomm Technology, Inc.)와 오픈랜(O-RAN, 개방형 무선접속망)의 핵심 기술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AN Intelligent Controller; 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측 설명에 따르면 RIC는 오픈랜의 핵심 기술로, 미래 네트워크에서 대규모 트래픽 관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퀄컴의 엣지와이즈(Qualcomm Edgewise™) RIC 솔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LG유플러스 마곡사옥과 퀄컴 랩에서 공동으로 검증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발생되는 트래픽 상황을 감지하고, 이에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자동 산출해 운영자의 추가 개입 없이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LG유플러스는 전통적인 무선접속망에서 장비 공급사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기지국 성능 개선 작업을 통신사가 RIC를 활용해 직접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검증을 통해 글로벌 장비제조사들이 과점하고 있는 기지국 소프트웨어 시장에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공급사들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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