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 완료

한시은 기자

2024-03-14 10:17:31

유진투자증권 MTS ‘스마트챔피언’에 구현된 토큰증권 서비스 테스트 화면 (왼쪽부터 토큰증권 청약 화면, 토큰증권 계좌/잔고 화면, 전자투표 화면) / 사진=유진투자증권 제공
유진투자증권 MTS ‘스마트챔피언’에 구현된 토큰증권 서비스 테스트 화면 (왼쪽부터 토큰증권 청약 화면, 토큰증권 계좌/잔고 화면, 전자투표 화면) / 사진=유진투자증권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토큰증권 발행(STO)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부터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에 착수하여 실제 구현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개념증명(PoC) 차원에서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했던 기존 사례와 달리, MTS를 통한 토큰증권 상품의 청약, 배당, 청산 등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증권 업무를 현행 증권사 업무 시스템과 연계해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플랫폼 구축에 따라 향후 관련 법안과 제도가 도입되거나 유진투자증권이 발행사로 참여한 토큰증권 비즈니스가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게 되면, 유진투자증권 MTS ‘스마트챔피언’을 통해 토큰증권 투자가 바로 가능해진다.

토큰증권 투자를 희망하는 고객이 MTS를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과 STO 서비스 신청을 한 뒤, 투자를 희망하는 토큰증권 상품을 선택하여 청약 신청을 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MTS에서 잔고 조회, 배당금 수령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자투표 기능을 통해 수익자 총회 또한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현재 토큰증권은 투자계약증권과 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분류되는데 유진투자증권에서 이번에 개발한 부분은 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향후 투자계약증권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앞으로 유진투자증권은 구축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토큰증권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안전하고 매력적인 기초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체 발행 플랫폼 구축이 어려운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발행 지원 등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하는 한편, 선제적으로 개발한 노하우를 활용하여 향후 진행될 관련 법령 도입에 맞춰 플랫폼도 계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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