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공용 유심'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고 친환경 인증 소재 사용

최효경 기자

2024-03-11 09:55:25

LG유플러스가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며 고객과 함께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
LG유플러스가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며 고객과 함께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며 고객과 함께하는 ESG 경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원칩의 유심 플레이트를 절반으로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췄으며 원칩 이용 안내문과 배송 봉투도 친환경 FSC 인증을 받은 소재로 변경했다.

FSC 인증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 훼손과 지구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국제산림관리협회에서 만든 국제 인증제도다.

보통 유심칩은 파손을 방지하고 휴대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유심 플레이트)에 부착되어 판매되는데, 이 때 실제로 스마트폰에 삽입되는 유심칩은 손톱만한 크기로, 전체 유심 플레이트의 10% 정도이며 나머지 90%는 버려지고 있기 때문에 장당 약 1g 이상의 플라스틱이 낭비되고 있는 셈이라는 것이 LG유플러스측 설명이다. ㅜ

LG유플러스는 올해 원칩 판매량이 1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심 플레이트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약 1톤의 플라스틱 낭비를 없앨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친환경 인증 소재를 사용해 연간 약 5톤의 종이 쓰레기를 줄여 나무 약 90그루를 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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