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행안부와 지니버스로 초등생 대상 디지털교과서 개발

최효경 기자

2024-03-05 14:05:51

 KT 지니버스 담당 직원이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 정보화교육장에서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한 지니버스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KT 지니버스 담당 직원이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 정보화교육장에서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한 지니버스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KT(대표 김영섭)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AI 메타버스 ‘지니버스’를 활용한 초등학교 교육용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를 개발, 올 하반기 교육 현장 도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KT는 행안부와 이날부터 전국 6개 권역에서 프로그램 운영 교육을 포함한 순회 설명회를 진행, 이를 통해 하반기부터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첫 설명회는 이날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 정보화교육장에서 오전, 오후 2회 진행됐으며 수도권 지자체 도로명주소 담당자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디지털교과서 개발 경과와 교육 현장 활용 방안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KT 지니버스는 가상 세계에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생성형 AI로 아바타 메시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KT와 행안부는 여기에 도로명주소를 배울 수 있는 교육장을 추가해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했다.

학생은 지니버스 안에서 ▲도로 유형(대로, 로, 길)별 도로 건설 및 건물 건축 ▲건물 유형별 번호판과 도로 방향용 도로명판 제작·설치 ▲시설물에 설치된 사물 주소 확인 등을 수행한다.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은 “기존 교과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 보조 AI NPC(Non P_layer_ Character)와 창의 실습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교육장을 활용하는 교육 분야 디지털 혁신이 기대된다”라며 “지니버스를 교육 현장의 니즈를 해결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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