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SK엔무브·아이소톱과 차세대 AI DC 액체냉각 기술 개발 나선다

최효경 기자

2024-02-28 10:18:00

SK텔레콤과 SK엔무브, 영국의 아이소톱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 현장에서 차세대 냉각 기술 및 솔루션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데이빗 크레이그 아이소톱 사장, SKT 이종민 미래R&D 담당, SK엔무브 서상혁 e-Fluids B2B사업실장(왼쪽부터)이 SKT 전시관에 마련된 액체냉각 기술이 사용된 서버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텔레콤과 SK엔무브, 영국의 아이소톱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 현장에서 차세대 냉각 기술 및 솔루션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데이빗 크레이그 아이소톱 사장, SKT 이종민 미래R&D 담당, SK엔무브 서상혁 e-Fluids B2B사업실장(왼쪽부터)이 SKT 전시관에 마련된 액체냉각 기술이 사용된 서버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SK엔무브, 글로벌 액체냉각 전문기업 ‘아이소톱(Iceotope)’과 차세대 냉각 기술 및 솔루션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 회사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개발 및 검증하기 위해 체결됐다.

액체냉각(液體冷却)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油)를 활용, 데이터센터 내 서버를 식히는 방식으로,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보다 전력 소모 및 운영 비용을 최적화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세 회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기술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며 SKT의 AI 서버를 SK엔무브 냉각유(냉각 플루이드)를 탑재한 아이소톱 솔루션에 적용, SKT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환경에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3사는 실제 AI 서비스 운영 환경 속 액체냉각 기술의 효용성을 분석하고, SKT에서 개발 중인 액체냉각 핵심 시스템 ‘통합 CDU(냉각분배장치)’ 기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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