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은 22일 “솔라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생일 팬미팅 'HAPPY SOLAR DAY'(해피 솔라 데이)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데뷔 후 열린 솔라의 첫 오프라인 팬미팅이다.
솔라는 팬미팅 콘셉트부터 선곡, 코너까지 팬들에게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해 무무 맞춤형 파티를 열었다. 솔라는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날을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뜻깊게 보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솔라는 먼저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꼬부기' 코스튬을 입고 등장, '찹찹 (chap chap)' 무대로 오프닝을 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솔라는 팬들이 가장 보고 싶은 콘셉트로 꼽은 '섹시' 키워드에 걸맞은 샘 스미스의 'Unholy'를 선곡, 힙하면서도 핫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팬들의 '마라맛' 질문에 거침없이 답하는 Q&A 코너도 이어졌다. 일명 'M.M.M (마라 미션 문답)'으로 솔라는 팬들의 궁금증을 다섯 글자로 해결하며 센스 있는 입담과 순발력을 자랑했다. 신청곡 퍼레이드도 펼쳐졌다. 솔라는 자작곡 '텅(Empty)'에 이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을 리메이크해 선보이는 '솔라감성' 시리즈의 가장 최신곡인 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잇달아 소화해 현장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솔라의 반전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넘버도 만날 수 있었다.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솔라는 대표곡인 '인생이란', '마지막 순간'을 열창했다. 섬세하게 고조되는 감정선을 따라 곡의 후반부에는 이를 터뜨리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진 'HELLO (Solo 솔라)' 무대는 팬들의 떼창으로 감동을 안겼다. 솔라는 또한 코너 '눈을 감고'를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꿀 (HONEY)' 무대를 꾸몄다. 솔라는 눈을 감은 채 무대 조명, 소품 등을 팬들의 반응만으로 택했다. 이후 솔라는 김종국 '사랑스러워', 태민 'Guilty' 등 유명 챌린지 메들리를 선보이고, 팬들과 함께 생일 케이크 초를 불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생일 팬미팅을 마친 솔라는 "무무들 덕분에 제 생일이 더욱 행복해진 것 같다. 앞으로도 무무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꼭 오늘처럼 즐겁길 바란다. 항상 곁에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앙코르곡으로 '뱉어 (Spit it out)', '별 바람 꽃 태양 (Solo Ver)'을 소화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사진 제공 = RBW]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ksa@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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