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CI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상장사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평가기관이다. △탄소배출 △인재 확보 및 육성 △이사회 구성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다양한 평가 요소를 검토하여 CCC에서 AAA까지 모두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년 상장 이후 2021년(BB등급), 2022년(BBB등급)을 받았는데, 2023년 AA등급 성적표를 받으면서 단숨에 두 단계 등급이 높아졌고, 3년 연속 등급 상향에도 성공했다. 국내 인터넷은행 중 MSCI ESG 등급을 평가받고 있는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비대면 계좌 개설, 대출 서류 전자서식 도입 등 종이 없는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포용금융, 이자 비용 절감 등의 노력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2022년 3월부터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여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활동을 관리, 감독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신규 서비스 출시 이후 모니터링 및 고객 반응 조사를 통해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는 ‘고객관리 프로세스’를 수립, 이행해 나가고 있으며, 고객 자문단 운영으로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8월 부산을 시작으로 제주신용보증재단까지 7개월만에 전국 17개 지역 재단 중 10개 재단과 협약해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등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ESG 경영체계 확립 및 내재화를 통해 2024년에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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