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2023 국내외 AI 서비스 관심도 압도적 1위…이루다·구글 바드 순

최효경 기자

2024-01-23 07:58:58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챗GPT가 지난 2023년 1년간 국내외 9개 AI 서비스 중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외 AI 서비스 9개에 대해 지난 2023년 1년간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챗GPT △이루다 △바드 △미드저니 △포킷 △캐릭터닷 △드랩아트 △캐릭터닷 등이다.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개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 챗GPT는 지난해 총 85만6,285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9개 AI 서비스 가운데 압도적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Nutty에서 서비스하는 열린 주제 대화형 인공지능 (Open-domain Conversational AI) 이루다는 지난해 총 12만1,949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구글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 적용 챗봇 AI 사이트 바드는 분석 기간 6만6,569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드저니는 인공지능 연구소이자 해당 연구소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미드저니가 4만4,207건의 정보량으로 뒤를 이었고 Stability AI에서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배포한 text-to-image 인공지능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이 1만9,797건의 포스팅 수로 5위를 기록했다.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 포킷은 이번 분석에서 2,676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6위를 차지했다.

AI 챗봇 플랫폼 캐릭터닷는 분석 기간 506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세자릿수로 뚝 떨어진 관심도를 나타내는 한편 7위를 나타냈으며 인공지능 상품 사진 생성 서비스 드랩아트가 302건으로 뒤를 이었다.

인공지능 기반 필기 도구 퀼봇의 지난 2023년 1년간 포스팅 수는 188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며 국내외 9개 AI 서비스 중 관심도 9위를 차지했다.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데이터앤리서치는 이들 9개 AI 서비스를 대상으로 동일 분석 기간 호감도 조사를 실시했다.

포스팅 내에 '만족, 좋아하다, 최고' 등의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 포스팅으로 분류되고 '불만족, 싫어하다, 짜증' 등의 키워드가 더 많으면 부정 포스팅으로 구분되지만 이들 키워드가 서비스를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된 경우도 있으므로 감성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분석 결과 대화형 AI에 대한 만족도는 아직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들이 제대로 된 명령어를 입력하지 못해 원하는 결과를 받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퀼봇이 지난 2023년 긍정률 67.55%, 부정률 1.06%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 66.49%를 나타내며 9개 AI 서비스 중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드랩아트가 긍정률 65.23%, 부정률 6.95%로 순호감도 58.28%를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포킷은 분석 기간 긍정률 60.05%, 부정률 4.19%, 순호감도 55.87%를 기록하며 AI 서비스 호감도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루다가 긍정률 63.51%, 부정률 8.20%, 순호감도 55.31%로 뒤를 이었고 스테이블 디퓨전이 긍정률 59.73%, 부정률 8.00%로 순호감도 51.73%를 기록하며 5위를 나타냈다.

미드저니는 분석 기간 긍정률 52.16%, 부정률 9.44%, 순호감도 42.72%를 나타내며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캐릭터닷AI가 긍정률 46.84%, 부정률 6.92%, 순호감도 39.92%로 7위를 기록했으며 챗GPT는 긍정률 52.44%, 부정률 13.53%로 슨호감도 38.91%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바드의 지난 2023년 1년간 호감도 분석 결과 긍정률 47.96%, 부정률 15.27%를 나타내며 순호감도는 32.70%를 기록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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