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AI 인재 육성 위해 코딩교육 CSR 활동 '앞장'

최효경 기자

2024-01-05 14:02:13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글로벌 게임 회사 넥슨이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넥슨은 지역, 경제, 문화적으로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창의적인 코딩 교육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단순한 인적·물적 지원을 넘어, 게임회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IT(정보기술)’과 ‘게임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 누구나, 어디서든, 재미있게!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BIKO’

제공=넥슨
제공=넥슨


넥슨과 넥슨재단은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해 비브라스코리아와 손잡고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BIKO(비코, Bebras Informatics Kore)를 2024년 1월에 정식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넥슨재단은 플랫폼의 개발 및 운영 비용에 대한 후원을 비롯하여 론칭 이후 원활한 운용을 위해 비브라스코리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IKO’는 프로그래밍의 기초가 되는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을 시작으로 텍스트 코딩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양질의 무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내년 초에 출시되는 정식 버전은 ‘연습하기’ 메뉴에서 난이도별 문제를 제공하고, ‘보고배우기’ 메뉴에서는 주제별, 문제별로 다양한 풀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여 자기주도적 프로그래밍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창의력과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

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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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 challenge)’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책을 읽고 등장인물이 직면한 문제를 공학적으로 해결해 보는 ‘노블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과 브릭 놀이를 결합한 협력 사업이다.

‘하이파이브 챌린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이야기의 등장인물에 몰입하여 주도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풍부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브릭 구조물을 함께 만들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넥슨재단은 프로그래밍 교육 격차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전남교육청, 제주도교육청 등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전국 단위의 폭넓은 참여 대상을 선정해왔다고 설명했다.

넥슨측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전국 초등학생 1,227학급의 7만6,570명이 ‘하이파이브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올해 넥슨의 브릭 지원 수량은 1만1,310 세트에 이른다.

차세대프로그래밍 인재를 발굴하는 국내 최초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NYPC’

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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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넥슨재단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코딩 대회 ‘NYPC(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는 12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들이 모여 참신하고 재미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체험 중심의 대회이다.

특히 넥슨은 오랜 기간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과정을 거치며 쌓아온 기술 분야 노하우와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등 인기 게임 IP(지식 재산권)를 결합한 독창적인 시뮬레이션 문제를 출제하며 청소년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통해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프로그래밍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는 것이 넥슨측 설명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차세대 프로그래밍 인재들을 위해 코딩의 중요성과 비전, 진로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NYPC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과 멘토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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