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착오전송 복구 서비스 수수료 무료 기간’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착오전송은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업비트에 입금할 때 ▲입금 주소·네트워크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 ▲업비트가 거래지원하지 않는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경우 ▲2차 입금 주소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 등을 말한다.
은행에서는 송금 전 수취인 이름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이체가 은행 중앙서버에서 이뤄져 은행이 착오전송을 반환할 수 있다. 이와 달리 가상자산 전송은 블록체인에서 이뤄져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를 복구하는 게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기술적으로 가능한 경우에도 착오전송을 복구하는 데는 상당한 기술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두나무는 지난 10월 ‘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 캠페인을 시작하며 올 연말까지 모든 착오전송 복구 수수료를 면제했다.
한편 두나무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동원해 지난 5년 동안 접수된 착오전송 건수의 99.71%에 달하는 4만8000여건(2023년 12월 기준)에 대한 복구에 성공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