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트랙 #2’ 노상현, 금새록 향한 애틋한 마음…“보고 싶었어” 입맞춤 엔딩

김수아 기자

2023-12-14 07:50:00

‘사운드트랙 #2’ 노상현, 금새록 향한 애틋한 마음…“보고 싶었어” 입맞춤 엔딩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사운드트랙 #2’ 노상현이 금새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2' 3, 4화에서는 전연인 도현서(금새록 분)와 케이(손정혁 분) 사이를 질투하던 지수호(노상현 분)가 결국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지수호는 뮤직 프로젝트를 위해 도현서, 케이 두 사람과 한 집에서 지내게 된 상황. 점차 가까워지는 도현서와 케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지수호는 질투심에 휩싸였고, 사사건건 그들 사이에 끼어들며 귀여운 방해 공작을 펼쳤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촬영 장소 답사까지 다녀온 지수호는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 보겠다는 도현서의 말에 멈칫했고, 무거운 짐을 들어주겠다는 핑계로 그녀와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캐리어를 끌고 교습소로 향하던 지수호는 그런 식으로 끝내는 게 아니었다며 먼저 사과를 건네는 도현서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이내 지수호는 헤어진 게 어떻게 너 때문만 이겠냐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고, 화해한 두 사람은 도현서의 집에서 나란히 술잔을 기울이며 그간의 앙금을 모두 풀어냈다. 함께 앉아 피아노를 치기도 잠시, 지수호는 상처받은 만큼 되돌려주고 싶었는데 그게 안된다며 말했고, 보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하며 도현서에게 입을 맞추었다.

노상현은 이별 후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도현서에 대한 마음이 변치 않은 지수호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도현서에게 직진하는 연하남 케이를 견제하며, 두 사람이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마다 이를 질투하는 감정을 미워할 수 없게 그려낸 것. 또한, 과거 도현서가 자신과 헤어지던 시기에 손목 수술을 받았음을 뒤늦게 알게 된 지수호의 애틋한 마음을 중저음의 목소리로 전하며 올 겨울 얼어붙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따뜻하게 녹였다.

한편, 재회 후 지수호가 처음으로 내뱉은 “보고 싶었어”라는 한마디가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가운데, ‘사운드트랙 #2’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디즈니+를 통해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ksa@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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