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배터리 수장 교체 검토…"이석희 전 하이닉스 대표 유력"

최효경 기자

2023-12-06 09:22:40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 제공=연합뉴스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 제공=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지난 5일 연합뉴스는 SK그룹이 대대적인 인사 혁신을 예고한 가운데 배터리 후발주자인 SK온의 수장도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은 이석희(58) 전 SK하이닉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 지동섭(60) 대표이사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로 이동해 산하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SK온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을 비롯한 임원 인사안을 확정할 예정으로, 이석희 전 대표가 SK온 신임 수장으로 복귀하게 되면 작년 3월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지 1년 9개월 만에 다시 현업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이 전 대표는 2018년부터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맡아 인텔 낸드사업부(현 솔리다임) 인수를 주도했으며,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이후 작년 말까지 솔리다임 의장을 맡아 미국 내 경영 활동에 전념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SK온 측에서는 "인사가 확정되기 전까지 알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