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3분기 30대그룹 총수중 한국인 관심도 1위…정의선·최태원 회장 뒤이어

강지용 기자

2023-11-27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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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올 3분기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공시대상기업집단(그룹) 수장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상 한국인 유저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커뮤니티·카페·유튜브·X(옛 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공시대상기업집단(그룹) 30위 이내 수장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방법은 동명이인 게시물 제외 등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총수 이름'과 '그룹사 이름' 키워드 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총수들의 실제 관심도는 달라질 수도 있다.

개인의 의견이 드러나지 않는 '뉴스' 채널은 조사에서 제외했으며 포스코그룹과 농협중앙회처럼 법인이 '동일인'인 경우는 분석하지 않았다. 또 포털을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와 네이버는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GS그룹이나 HD현대(구 현대중공업)그룹, 신세계그룹처럼 동일인이 실질적인 경영활동을 하지 않고 직계가족이나 형제가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는 경우에는 실제 경영인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했다.즉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대신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대상으로 집계했기 때문에 이들 그룹의 경우 정보량이 분산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분석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만 9,445건으로 23명의 수장 중에서 3분기 압도적인 유저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기업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뉴스 채널을 제외했음에도 이 회장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은 2만 건에 육박,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도를 방증했다.

2위는 6,105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개월간 5,326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랭크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684건의 포스팅 수로 4위에 자리했다. 그룹 순위(11위)에 비해 정 부회장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가 월등히 높은 것은 정 부회장이 SNS에서 자신의 팔로워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5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7~9월 3,828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개월간 3,354건의 포스팅 수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1,926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853건), 이재현 CJ그룹 회장(1,690건), 우오현 SM그룹 회장(1,528건), 구자은 LS그룹 회장(1,236건)이 각각 7~11위를 지켰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1,220건의 포스팅 수로 12위를 차지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3개월간 1028건의 포스팅 수로 13위에 올랐다.

13위 이후 총수 정보량은 세자릿 수 포스팅 수를 보였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7~9월 860건의 정보량으로 14위를 기록했으며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527건의 포스팅 수로 15위에 랭크됐다.

이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526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459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331건), 허태수 GS그룹 회장(282건), 이해욱 DL그룹 회장(205건),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136건) 순으로 각각 16~21위를 지켰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3개월간 온라인에서 128건의 정보량을,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15건이 포스팅이 포착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3분기 조사 대상 총수에 대한 개인 유저들의 관심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까이 하락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 보조금 문제로 인한 정의선 회장 미국 방문 등 재계 총수에 대한 굵직한 이슈가 많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이슈가 상대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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