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투시도, 평면도 등이 포함된 디자인 도판 59점이 출품됐으며, 예선심사를 거쳐 총 10개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공모전 주제는 ‘친환경 오피스 건축물 또는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이었다.
시상식은 현장에서 본선진출자들이 작품 내용을 직접 발표한 후 심사위원들이 평가한 점수를 집계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로테이터(ROTATOR)’란 주제로 친환경 공유 오피스 빌딩을 선보인 홍익대학교 이동희, 박정빈 씨가 차지했다. 건물 2개 동 사이에 수직으로 녹화 공간을 배치해 휴게공간과 바람길을 확보하는 아이디어를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하게끔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우덕재단은 대상에 장학금 700만 원, 최우수상 2개 팀에 각 500만 원, 우수상 3개 팀에 각 200만 원, 장려상 4개 팀에 각 50만 원을 수여해 총 2,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김효영 건축사가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건축학도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지식들을 전하기도 했다.
우덕재단은 설립 이후 약 40년간 134개 학교 5,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32개 연구기관에 학술연구비를 후원했다. 이 외에도 36개 공익단체를 통해 소외 계층을 도우며 총 398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펼쳐왔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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