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석대상 삼성그룹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건설부문) 제일기획 삼성서울병원 삼성전자판매 호텔신라 에스원 등이며 분석업체를 추가로 늘릴 예정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각 사별 최근 2년간 포스팅수(정보량=소비자관심도)와 2022년 호감도 및 포스팅 유저들의 성(性)별, 직업 등의 프로필을 분석합니다.
첫회 삼성SDI, 2회 삼성전기, 3회 삼성증권, 4회 삼성중공업, 5회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이번 6회차에서는 '호텔신라'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합니다. <편집자 주>
호텔신라는 지난해 직전연도인 2021년도에 비해 관심도 및 호감도가 모두 급등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30세대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호텔신라에 대해 지난 2021년부터 2022년도까지 연도별 온라인 정보량을 비롯 다양한 분야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했다.
최근 2년간 연도별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 분석 결과 호텔신라는 지난 2021년 총 27만7,315건의 정보량을 기록했으며 1년 중 2월 가장 적은 1만4,630건을, 6월에 가장 많은 3만367건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 2022년에는 직전연도에 비해 총 정보량이 27.98% 늘어난 35만4,920건을 기록했으며 1년 중 1월에 가장 적은 2만116건을,10월에 가장 많은 3만9,226건을 나타냈다.
엔데믹 시대 이후 여행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음이 호텔신라 정보량이 30% 가까이 늘어나고 있는데서 빅데이터상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그룹 기획 ⑥] 호텔신라, 지난해 관심도·호감도 급등…MZ세대 사랑 '청신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6211659150856596085a06ef4917338228.jpg&nmt=23)
호텔신라는 지난 2021년 긍정률 56.56%, 부정률 9.05%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47.51%를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긍정률 66.42%, 부정률 7.36%로 순호감도 59.06%를 나타냈다.
전년比 2022년 부정률이 1.69%P 낮아지는 한편 긍정률이 9.86%P 상승함에 따라 순호감도는 11.55%P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러-우 전쟁과 고인플레 등으로 글로벌 환경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의 호텔신라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는 급등한 것이다.
신라호텔에 관련해 긍정 정보량으로 집계된 포스팅을 살펴보면 지난해 8월 온라인 커뮤니티 'MRBPARK'에서는 "너무 좋았던 제주신라호텔"이라는 제목과 함께 "신라호텔 첨 가봤는데 너무 좋았음 수영장도 굿!! 산책로도 굿!! 침구류도 굿!!"이라며 "특히 저녁에 공연 보면서 썬베드에서 치킨 먹는데 와!! 정말 행복하다~~ 이말이 절로 나왔음 ㅎㅎ"라는 내용의 포스팅이 실렸다.
이 포스팅에서는 해당 유저가 직접 제주신라호텔을 이용하며 촬영한 사진이 여러장 첨부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82cook'이라는 온라인 커뮤나티에서는 "호텔신라 연아 결혼식장 실내장식 다 저렇지는 않겠지만 정말 멋지네요"라는 글도 포착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피겨선수인 김연아는 호텔신라 예식장에서 혼인한 바 있다.
이 글을 본 또 다른 커뮤니티 회원들은 "너무 이뻐요 저런데서 결혼하고싶네요 이번생은 했으니 다음생에서 ㅎㅎ"라며 재치있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근데 신라호텔 케이크는 돈 값하던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유저는 "딱 한번 친구 덕에 먹어봤는데 느낌 탓인지 돈값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신라에 관련해 부정 정보량으로 집계된 포스팅으로는 많지는 않지만, 가격에 대해 일부 아쉬움을 드러내는 글이 몇몇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신라호텔 케이크 왤케 비쌈, 뭘 넣었길래"라며 호텔신라 부티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케이크 가격에 불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또다른 커뮤니티 '루리웹'에서는 지난해 11월 "호텔 가서 쉬고싶은데 너무 비싸 신라호텔 이그제티큐브가 60이더라"라며 호텔신라의 객실 가격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삼성그룹 기획 ⑥] 호텔신라, 지난해 관심도·호감도 급등…MZ세대 사랑 '청신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6211703560172996085a06ef4917338228.jpg&nmt=23)
호텔신라는 지난 2021년 △블로그 10만9,322건 △뉴스 6만2,495건 △카페 3만6,039건 △인스타그램 2만3,665건 △트위터 2만306건 △커뮤니티 1만6,434건 △유튜브 6,011건 △기업/단체 1,518건 △페이스북 697건 △지식인 545건 △카카오스토리 174건 △정부/공공 109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년에는 △블로그 1만6,020건 △카페 9만8,188건 △뉴스 7만6,346건 △인스타그램 3만3,484건 △트위터 1만6,530건 △커뮤니티 1만4,830건 △유튜브 6,787건 △기업/단체 1,049건 △페이스북 851건 △지식인 540건 △카카오스토리 156건 △정부/공공 139건 순으로 나타났다.
채널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기업/단체,지식인,카카오스토리 6개 채널에서는 지난 2021년보다 2022년 정보량이 줄어들었고 카페,뉴스,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정부/공공 6개 채널에서는 지난 2021년보다 2022년 정보량이 늘어났다.
![[삼성그룹 기획 ⑥] 호텔신라, 지난해 관심도·호감도 급등…MZ세대 사랑 '청신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6211714350821896085a06ef4917338228.jpg&nmt=23)
성별 관심도는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낼 수 있는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7개 채널에서 포스팅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여성 관심도는 성별 프로필이 드러난 전체 정보량 대비 자신이 여성임을 밝힌 유저의 포스팅 수의 비율을 집계한 것이다.
호텔신라는 성별이 드러난 9,557건의 정보량 중 여성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가 76.92%를 차지했으며 남성 작성자의 포스팅 비율은 23.08%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포스팅 중 연령이 드러난 게시물 중 여성이 올린 글이 2,833만5,859건 75.5%인 것을 감안하면, 호텔신라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도는 그래프에 보이는 수치보다는 더 높을 것으로 짐작된다.
![[삼성그룹 기획 ⑥] 호텔신라, 지난해 관심도·호감도 급등…MZ세대 사랑 '청신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6211708590899396085a06ef4917338228.jpg&nmt=23)
연령대별 관심도는 포스팅 작성자의 연령이 드러난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7개 채널의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이 드러나지 않은 게시물은 집계되지 않는다.
호텔신라는 2,103건의 연령별 정보량 가운데 20대 작서자로 드러난 포스팅 비율이 71.5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포스팅 중 연령이 드러난 게시물이 2,066만9,320건인데 이중 20대가 작성한 것이 1,021만6,735건으로 전체 49.4%인 점과 비교하면 호텔신라에 대한 20대의 관심도는 평균보다 22.16%P 높았다.
이밖에 ▲30대 14.31% ▲50대 6.09% ▲10대 4.42% ▲40대 3.61%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호텔신라에 대한 MZ세대의 포스팅 비율이 85%로 대한민국 평균치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비전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발생했다"면서 "높은 가격을 커버하는 차별화 상품의 지속적인 개발 여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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