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7차 사업’을 착수하고 원도심 내 병원, 요양원 등 의료시설 주변에 보행 약자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친화 디자인을 개발해왔다.
병원 이용객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의료시설 주변 보행안전안심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시범사업 설계 및 제작·설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시설 주변 보행안전안심 디자인의 기본방향은 ▲보행약자를 위한 안전안심 환경조성 ▲모두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안내로 △보행안전공간 △안내시설물 △스마트안내시스템 등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 3월 30일 제2회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고은정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신체적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보행약자가 편안한 보행환경을 만든다면 누구나 편안한 보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보행약자가 가장 많이 찾는 의료시설주변부터 우선적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인천시 모든 보행자 도로에 적용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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