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메타버스 플랫폼 '빌려쓰는 지구월드' 개설…ESG 경영 실천

한시은 기자

2023-03-29 10:32:03

메타버스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시범 체험하고 있는 서울 상계중 학생들 / 제공:LG생활건강
메타버스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시범 체험하고 있는 서울 상계중 학생들 / 제공:LG생활건강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LG생활건강은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에게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올바른 친환경 세계관을 전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빌려쓰는 지구월드는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대표 유태연)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기반으로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등과 공동 제작했다.

디토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빌려쓰는 지구월드에 접속하면 환경 오염이 심각한 50년 후의 가상 지구가 눈 앞에 펼쳐지며, ‘기후위기 탈출 대작전’ 활동이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쓰레기 분리배출 △손 씻기 △세안 △양치 △머리감기 △설거지 △세탁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습득해야 할 필수적인 생활 습관을 배우고, 각 도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배지를 획득하고, 이 점수에 따라 화면 오른쪽 상단 ‘깨끗한 지구의 대기’ 수치가 높아지는 시각적 효과도 도입했다.
LG생활건강은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서울 경기권을 비롯해 충청권 등 지방의 오프라인 수업 기회가 부족했던 중학교 수업에 도입할 계획이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