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테크, 스마트생태공장 준공…"재활용 부문 ESG경영 선도 박차"

박경호 기자

2023-02-02 16:59:00

사진 = 서해테크 제공
사진 = 서해테크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국내 재활용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 중소기업이 정부와 손을 잡고 최근 스마트생태 공장을 완공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서해테크는 지난해 환경부 주관사업인 한국환경공단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사업기간은 지난 2022년 7월26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최근 공장을 완공한 것이다.

서해테크는 PVC 폐기물 자원순환 제품인 PVC바닥재, PVC투명시트 및 착색시트, 중하지 등을 생산하는 종합재활용 리사이클 회사이며, 친환경경영(ESG)의 선두자로 도약하기 위한 토종 바닥재 제조공장으로서 우수품질 생산에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해외 시장에서는 가격대비 최고 품질을 인정받고있으며 환경개선사업 투자로 향후 탄소 중립시대에 대비 탁월한 경영성과를 이룩한 대표적 기업으서 오랜 시간을 뚝심으로 버텨온 대표적인 중소제조 기업이다.

㈜서해테크는 최동욱 대표와 함께 신화적 바닥재 외길인생으로 국내 및 해외 경력 30년이 넘도록 살아온 윤선태 상무 및 임직원 52명이 미국, 중남미, 동남아 등의 수출을 통해 경기 침체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사실 서해테크는 폐장판지 재활용 분야에서 40년 한 우물을 판 역사의 산증인으로, 부친 최용락 회장의 뚝심이 이룩한 고진감래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최용락 회장은 "현 시기가 전 세계적으로 국가간 경제침체와 금리인상, 원자재 단가상승 등으로 대외 경기가 매우 어려울 때이며, 이럴수록 정부는 지속적으로 자원순환 기업육성에 많은 관심이 쏟아야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최 회장은 "중국과 치열한 경쟁체계에서 품질과 단가로 견디기에는 한계점이 있으며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고, 향후 세계 바닥제 시장을 선점하기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사항으로 현재도 많은 주문량이 중국에게 잠식되는 상태"라고 아쉬워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서해테크는 환경개선의 선도적 투자로 악취저감,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감축, 스마트모니터링시스템 등 '스마트 생태형 공장 구축사업'을 시행해 완료했다.

서해테크는 새 공장 준공으로 미국수출계약 월 250만달러 및 월 100대 컨테이너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등 여러 회사와의 잇단 계약체결로 K-바닥재 부문에서도 추가 생산에 나서고 있다.

새로 탄생한 공장은 과거 약 15년 운영된 제조공장으로 전반적으로 설비 노후화가 심각하고 작업환경도 좋지 못한 상태로 많은 개선이 필요한 상태였다.

결국 제조원가 상승(LPG 가스값, 전력비, 약품비 등)과 설비 설비용량 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한계점 도달 등 개선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원 60%, 자부담 40%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설비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로 고효율열매체유 보일러설비, 악취 및 대기오염방지설비 개선, 공정수와 빗물재이용 등 여과설비로 용수재이용과 수자원보호, 에너지소비량절감(인버터 및 고효율모터로 개선), 친환경 공간조성, 스마트모니터링 시스템 시설 등의 내부 및 외부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서해테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결실로 층간소음 개선용 PVC타일 개발 미국 수출 진행, 층간소음 개선 바닥재 시험인증, 미국 환경보호국(EPR)인증, 재활용 플라스틱 폴리염화비닐계 바닥재 우수재활용제품 GR인증 등이 진행 중"이라면서 "어렵고 험난했던 2022년을 탄소 중립시대를 맞이해 환경개선에 대한 선도적 투자로 '스마트 생태형 공장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위에서 부터 악취 및 대기오염방지시설, 고효율 열매체유 보일러시설 모습.
위에서 부터 악취 및 대기오염방지시설, 고효율 열매체유 보일러시설 모습.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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