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과 17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결과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 3991원, 대형유통업체가 33만 9005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9.2% 저렴했다. 지난해 설 일주일 전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6% 상승했지만, 대형유통업체는 4.9% 하락했다. 전주 대비는 각각 0.2%, 2% 하락하며 올해 성수품 비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에서 고사리와 도라지가 전주 대비 가격이 상승했지만, 배추, 사과, 곶감, 대추, 동태살 등 품목 대부분이 소폭 하락했다.
특히 올해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가 작황이 양호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연계한 유통업체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성수품 물가가 지난해 대비 안정적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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