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는 지난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 덕장초등학교 울나래 축제에서 학생들이 각자 가져온 물건들을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다.
덕장초등학교 학생자치회 최정현 담당교사는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 축제를 펼치게 됐다. 그 과정에서 각자가 갖고 온 물건들을 놓고 전교생이 모여 알뜰시장을 열고, 그렇게 각자가 번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과정이 의미있고 학생들이 모여서 함께 만들고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이 더 귀하게 느껴지며 학생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전했다.
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 임수연 대표는 "덕장초등학교 학생들의 알뜰시장 판매 수익금을 기부받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하며, 유기동물 보호 및 길고양이 치료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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