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심지’ 아파트들 불황기에도 잇단 1순위 마감…불패 신화 이어갈까

김수아 기자

2022-11-29 11:02:00

금호건설,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투시도 / 사진 제공 = 금호건설
금호건설,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투시도 / 사진 제공 = 금호건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최근 경기침체와 금리 및 분양가 인상 등으로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주택 선택 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지역의 중심지'인 아파트들로 청약통장이 쏠리는 모양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 공급된 총 75개 단지 중 단 12개 단지만이 1순위 마감 성공했는데 이 중 대다수가 지역의 강남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는게 업계 평가다.

실제, 파주의 중심지 운정신도시서 공급된 3개 단지는 모두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거두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대전의 강남 유성구에서 공급된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11월 분양)’는 1순위서 99.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창원시 마산회원구 부촌으로 꼽히는 양덕동에서 공급된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10월 분양)’는 평균 21.35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부동산 업계는 내년 기준금리와 분양가 인상 전망이 유력해지면서 내 집 마련 문턱이 더 높아지기 전에 수요자들이 알짜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분양가도 크게 올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45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분양가(1305만원)보다 11.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금리 상승과 원자재값 인상으로 분양가 상승폭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추가 금리 인상, 분양가 상승 전망이 확실시되면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신규 분양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침체된 주택시장과 금리 인상에도 지역의 강남으로 불리는 곳들은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누리려는 대기수요가 많기 때문에 가격 방어에 유리하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향후 '지역의 중심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들이 불패 신화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일대에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12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4~101㎡, 총 1180가구 중 67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권 내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있고 지하철 8호선 구리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하이마트, 하나로마트, 구리전통시장, CGV 등의 쇼핑 및 문화 편의시설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진주의 강남 진주혁신도시 일대에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생활형숙박시설로 전용면적 88~124㎡, 792실 규모다. 김시민 대교를 통해 도심권으로 진입할수 있으며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있는 문산IC, 진주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KTX진주역, 사천공항도 인근에 있다. 롯데몰 진주점, 탑마트, 노브랜드 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도 근거리에 있다.

현대건설은 12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분양한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1호선, 경부선 천안역고 가깝고 도보 거리에 와촌초, 계광중, 천안고교 등의 학군이 있다.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천안시청 등의 시설 등도 있다.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금호건설은 강릉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교동에서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118㎡, 34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앞에 있는 율곡로와 가작로를 비롯해 동해대로, 동해고속도로, KTX강릉역이 인근에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올림픽파크, 강릉종합운동장, 강릉아트센터가 있으며 도보 거리에 교동초, 율곡중을 비롯해 강일여고, 명륜고, 강릉제일고, 모루도서관 등이 인근에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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