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 컴파스미네랄과 탄산리튬 공급계약 위해 맞손

최효경 기자

2022-11-11 09:42:31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리튬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전무, 컴파스 미네랄 Chris Yandell 리튬사업부장 / 사진 제공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리튬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전무, 컴파스 미네랄 Chris Yandell 리튬사업부장 / 사진 제공 : LG에너지솔루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선제 대응을 위해 미국 내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탄산리튬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여의도 파크원에서 미국 컴파스 미네랄(Compass Minerals)社와 탄산리튬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및 컴파스 미네랄 리튬사업부장 크리스 얀델(Chris Yandell), 리튬영업기술 이사 라이언 바트렛(Ryan Bartlett)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올해 6월 리튬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부터 6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연간 생산하는 탄산리튬(약 1만1000톤 예상)의 40%를 공급받게 됐고 양사는 추후 하이니켈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에 대한 공급계약도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광물업체 컴파스 미네랄은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그레이트솔트 호수(Great Salt Lake)를 활용해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brine, 리튬을 포함한 호숫물)를 이용해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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