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임직원 아이디어 사업화 공모 ‘LGU+ 사내벤처’ 선발 나서

최효경 기자

2022-10-13 10:34:02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직접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LGU+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한다. 사진은 사내벤처에 선발된 직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모습.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직접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LGU+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한다. 사진은 사내벤처에 선발된 직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임직원이 제안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는 ‘LGU+ 사내벤처’ 선발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55명, 21개 팀이 지원했으며 LG유플러스는 사내외 전문가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팀을 최종 선발한다.

사내벤처에 선정되면 업무를 떠나 약 6개월 간 사외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서비스 개발 및 시장 검증을 진행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사업화가 추진되며 최종적으로 사업화 불가 판단이 내려져도 부담없이 현업에 복귀하는 조건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까지 최종 선발을 완료하고, 이어 12월부터 아이디어 구체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사내벤처가 고객의 일상을 바꿀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제도인 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직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사내벤처에 접수된 아이디어들을 보면 MZ 세대가 주목하는 키워드를 읽을 수 있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플랫폼’을 꼽았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공모의 최종 심사에 오른 5개 팀 중 4개 팀이 놀이, 취미 등 라이프스타일을 키워드로 고객들을 연결하는 플랫폼 사업에 관한 아이디어이며 이 중 3개 아이디어는 최종 채택되어 시장 검증을 진행 중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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