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新환경경영전략 간담회서 혁신기술 소개…"기후위기 극복방안 마련"

최효경 기자

2022-09-19 16:27:28

삼성전자, 新환경경영전략 간담회서 혁신기술 소개…"기후위기 극복방안 마련"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新환경경영전략 간담회'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 등 지구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될 친환경 혁신기술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장(DS부문) 송두근 부사장,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DX부문) 김형남 부사장,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김수진 부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 초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통해 데이터센터·서버와 PC, 모바일기기, 그래픽·게임 등 다양한 응용처의 전력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데 드는 에너지량이 점차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어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을 줄이고 열기를 식히는 것이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데 매우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서버를 삼성의 최신 저전력 SSD 및 DDR5 등으로 교체할 경우 그 자체로 전력 소모가 절감되는 것은 물론 데이터센터 발열을 식히기 위한 전력도 절약될 것으로 기대해 초격차 DRAM 공정·설계기술 적용으로 차세대 컴퓨팅과 대용량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의 전력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DDR5에 HKMG(절연 효과가 높은 High-K 물질을 트랜지스터 절연막에 적용해 누설 전류를 줄여주는 기술)공정, TSV(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 등이 적용돼 모듈 차원에서 30%의 전력 효율을 개선했다.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SSD인 PM1743은 6세대 V낸드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PCIe 5.0 컨트롤러를 탑재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성능, 보안 등 최고 수준의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전력 효율은 30%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제조공정 개선, 재활용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용수 재이용량을 최대한 확장시켜 ▲2030년 물 취수량 증가 제로화(반도체) ▲2030년 사용 물 100% 환원(DX부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질 오염물질은 미생물 활성화 기술, 처리 조건 최적화 기술 등 고도의 수처리 기술을 적용해 방류 하천 상류 수질 수준의 낮은 농도로 배출하고 대기 오염물질은 알칼리 및 유기성 가스 통합처리 기술 등을 적용, 국가 대기질 목표 수준으로 배출한다.

LNG는 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CO2 배출을 줄이기 위해 폐열 활용을 극대화하고 보일러 전기 열원 검토 및 탄소 포집·활용 기술을 개발해 배출을 제로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제품의 에너지 효율 제고에도 기술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연도별 기술로드맵을 수립해 해당 기술을 확보하고 확보된 기술을 타제품과 타모델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재생레진 사용 확대를 위해 재생레진 공급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사내 전문연구소(순환경제연구소 등)와 품질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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