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IFA 2022서 "DX부문 지속 성장 비전 공유"

최효경 기자

2022-09-02 10:02:29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은 지난 1일 ‘IFA 2022’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국내 기자 간담회를 통해 DX(Device eXperience)부문 지속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는 이재승 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도 참석했다.

한부회장은 “미래 세대와 함께 삼성전자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부회장은 스마트싱스 대중화를 위한 첫번째 과제로 타사 기기와의 연동 확대를 통한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강화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내년 말까지 거의 모든 생활가전 제품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자사 제품간 연결 경험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TV와 생활가전에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적용해 13개 회원사의 기기를 연동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확대와 함께 사용자수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스마트싱스를 활용할 수 있고 개발자들의 참여도 독려하기 위해 이달부터 이탈리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스마트싱스 홈’으로 불리는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한종희 부회장은 “고객이 우리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만으로 지구 환경을 지키는 실천이 될 수 있도록 제품의 성능과 서비스 뿐만 아니라 친환경 기술에 있어서도 중단 없는 혁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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