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포항공대와 6G 핵심기술 ‘RIS’ 산학 공동 연구 진행

최효경 기자

2022-07-18 12:32:38

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와 6G 이동통신의 핵심 안테나 기술인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기술에 대한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포항공대 홍원빈 교수 연구팀(왼쪽부터 안동근, 황명진, 이청아)이 전파시험실에서 RIS의 성능을 시험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와 6G 이동통신의 핵심 안테나 기술인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기술에 대한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포항공대 홍원빈 교수 연구팀(왼쪽부터 안동근, 황명진, 이청아)이 전파시험실에서 RIS의 성능을 시험하고 있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무환)와 6G 이동통신 안테나 기술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기술에 대한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6G RIS의 기술 효용성을 검증해온 것에 이어 포항공대 홍원빈 교수 연구팀과 함께 6G 후보 주파수 대역인 테라헤르츠파 대역에서 RIS의 성능을 확인하는 산학협력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테라헤르츠파 대역에서 전력 소모 없이 RIS 작동 환경을 시뮬레이션하고 시제품을 제작,검증해 6G RIS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6G 이동통신에서는 홀로그램, XR 등 특화서비스를 위해 수백 메가헤르츠(㎒)에서 수십 기가헤르츠(㎓)에 이르는 초광대역폭 주파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헤르츠파는 파장이 매우 짧아 전파가 도달하는 거리에 장애물이 있는 환경 혹은 실외 기지국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손실이 발생한다.
LG유플러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 거울’로 불리는 RIS를 통해 전파의 특성에 맞게 전달력을 조절하고 외부의 신호를 건물 안으로 전달하거나 장애물을 피해 필요한 각도로 반사하며 전파수신 음영지역 커버리지를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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