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무지개' 무료 지원 개안사업 재개

심준보 기자

2022-05-15 10:27:01

  사진 왼쪽부터 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부사장), 김선태 실로암안과병원장./사진 제공 = 삼성디스플레이
사진 왼쪽부터 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부사장), 김선태 실로암안과병원장./사진 제공 = 삼성디스플레이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임직원 공모를 통해 새 사업명을 '무지개(무료지원개안사업)'로 정하고 사업 수행기관인 실로암 안과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무료개안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내 네이밍 공모에는 총 1400여 건이 접수, 눈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밝은 빛과 희망을 선사한다는 의미의 '무지개(무료지원개안사업)'를 사업명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료개안사업은 1995년 시작된 삼성의 대표 CSR 중 하나로, 그동안 눈 질환과 시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23만 명의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무료 안과 진료 및 수술을 지원해왔다.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업을 담당한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이 중단됐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사업을 본격 재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본격적인 사업 재개에 앞서 안과 질환에 대한 의료비 혜택이 확대되는 등 국내 의료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무지개 사업 분야와 대상을 전문적인 안과 진료와 검사, 수술이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발족해 실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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