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군인공제회, 800억 규모 밀리테크·4차 산업혁명 분야 벤처펀드 조성

심준보 기자

2022-05-09 11:33:28

9일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관에서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김유근 군인공제회 이사장,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군공-한화 국방 벤처펀드' 결성식을 가졌다.
9일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관에서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김유근 군인공제회 이사장,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군공-한화 국방 벤처펀드' 결성식을 가졌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과 군인공제회(이사장 김유근)는 9일 각각 400억원을 출자해 총 800억 규모의 밀리테크(군사기술)와 4차 산업혁명 분야 벤처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펀드로 조성된 800억원은 육해공·우주·사이버 등 미래 전장(戰場)의 차세대 밀리테크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우주·UAM·AI·양자컴퓨팅·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기술주권 확보가 시급한 분야의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된다. 펀드 운용사(GP)는 한화자산운용이 맡아 사업역량이 검증된 기술 벤처기업에 투자를 집행한다.

한화시스템과 군인공제회는 한화시스템이 추진하고 있는 방산 사업은 물론, 저궤도 위성통신·UAM·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 비전과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전략을 설계해 지분투자와 사업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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