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평면은 올해부터 신규 수주하는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증축형 리모델링은 준공 후 15년 이상 된 단지 중 안전진단 C등급 이상(수직증축은 B등급 이상)을 받으면 가능하다.
특화 평면은 비확장 발코니와 욕실 및 수납 공간 부족 등 리모델링 전 구축아파트들이 가지고 있었던 여러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리모델링 특화 평면은 기존 아파트의 구조에 따라 △계단식 관통형 △계단식 일반형 △복도식 1BAY △복도식 2BAY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먼저, ‘계단식 관통형’은 계단실을 기준으로 두 세대의 현관문이 마주보고 있는 타입으로 세대 내부의 전·후면 발코니를 확장해 기존 2BAY 구조를 2.5BAY로 변경했으며, 계단실도 엘리베이터 위치를 이동시켜 공간을 넓혔다.
한층 넓어진(전용면적 20%확장) 세대 내부에는 기존 구조에서는 구현하지 못했던 트레디한 공간들을 배치했다.
또 다른 계단식 타입인 ‘계단식 일반형’은 계단실을 기준으로 두 세대의 현관문이 병렬식으로 나란히 배치된 형태다. 기존 3BAY 구조를 가지고 있어 확장 후 효율적인 공간 배치가 가능한 타입이다.
계단식 아파트와는 다르게 복도식 아파트는 긴 복도를 따라 한 층에 여러 세대가 배치된 구조로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많이 지어졌다.
‘복도식 1BAY’ 타입은 기존 공간 제약이 가장 큰 평면으로 전면부 확장을 통해 침실과 거실 공간을 추가로 마련했다.
‘복도식 2BAY’는 전·후면 확장을 통해 여유 있는 침실과 거실 공간을 확보했으며, 제한적인 공간 안에서도 클린룸, 드레스룸, 주방 공간을 콤팩트하게 구성했다.
공용부는 복도식을 계단식으로 변경해 각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우건설은 특화 평면 외에도 증축형 리모델링 단지는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상품구성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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