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1분기 '제로식품' 소비자 관심도 1위…팔도·삼양식품 순

전슬찬 기자

2025-05-12 07:35:14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전슬찬 기자] 올 1분기 식품업계 중 '롯데웰푸드'가 가장 높은 '제로식품'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팔도가 그 뒤를 이었다.

1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분기 식품업계 제로식품 관심도의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롯데웰푸드(280360) △팔도 △삼양식품(003230) △빙그레(005180) △오뚜기(007310) △오리온(271560) △풀무원(017810) △동원F&B(049770) △CJ제일제당(097950) 등이다.

참고로 조사시 키워드는 '회사명+ '제로 식품, 제로 제품, ZERO' 등으로 설정했으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또, 무설탕·무당류 제로 브랜드인 롯데웰푸드 '제로'를 고려, '회사명+제로' 키워드는 조사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 롯데웰푸드가 총 781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3월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롯데웰푸드는 '제로 젤리'를 통해 캐나다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캐나다 시장 성공은 롯데웰푸드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월 한 네이버 블로거는 "롯데웰푸드는 '월드콘 바닐라 저당', '티코 밀크초코 저당' 등 2종의 빙과 신제품을 선보인다"라며 "앞서 '스크류바 0kcal', '죠스바 0kcal', '씨없는 수박바 0kcal' 등 0 칼로리 아이스바를 출시한 바 있는 롯데웰푸드는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콘 및 패밀리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이어간다는 복안"이라고 말했다.

1월 한 언론 뉴스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가 론칭 2년6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라고 밝혔다.

팔도가 총 527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3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날이 따뜻해짐에 따라 바로 팔도에서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네요, 바로 제로슈거열풍에 탑승한것!"이라 말하며 "팔도 비빔면 제로슈가 버전이 출시되었다"라고 서술했다.

같은달 한 네이버 블로거는 "팔도 비락식혜 제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라며,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삼양식품이 총 526건의 포스팅 수로 3위를 차지했다.

1월 뽐뿌의 한 유저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누머레이터(Numerator)가 지난해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브랜드를 결산하며, '알파 세대가 선호하는 최고의 브랜드' 1위로 삼양식품을 꼽았다"고 말했다. 이어 "누머레이터의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 부문 조사에서는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삼양은 틱톡의 '불닭 챌린지' 바이럴 효과에 힘입어 멜린다(핫소스), 후이퐁푸드(스리라차소스)와 함께 상위권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빙그레 477건, 오뚜기 346건, 오리온 253건, 풀무원 139건, 동원F&B 36건, CJ제이제당 26건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식품업계 제로식품 관심도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3111건으로 전년 대비 1434건, 85.51% 증가했다"고 말했다.

전슬찬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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