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XR콘텐츠' 통해 아시아 넘어 중동 향한다

심준보 기자

2022-03-03 09:00:00

 황현식 대표(가운데)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황 대표의 왼쪽 배석자는 정수헌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부사장), 오른쪽은 최윤호 XR사업담당(상무)/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가운데)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황 대표의 왼쪽 배석자는 정수헌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부사장), 오른쪽은 최윤호 XR사업담당(상무)/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가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 ‘MWC 바르셀로나 2022’가 열린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XR콘텐츠'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중동 지역 진출을 노린다고 3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번 MWC에서 자인그룹과 상호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중동 지역 진출의 기회로 삼아, 자인그룹 고객들에게 LG유플러스의 XR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3위 이동통신사인 셀콤의 이드함 나와위(Idham Nawawi) CEO와는 K-POP 콘텐츠 등 신규콘텐츠 공급을 논의했다. 셀콤은 올해 2분기에 말레이시아 2위 통신사인 디지(Digi)사와 합병해 가입자 1,900만명의 1위 통신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LG유플러스는 중국 차이나텔레콤, 홍콩 PCCW, 일본 KDDI, 대만 청화텔레콤, 태국 AIS, 말레이시아 셀콤 등에 누적 2,400만 달러 규모의 XR 콘텐츠/솔루션을 수출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CEO)는 “3년 만에 찾은 바르셀로나에서 글로벌 파트너와 만나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돌아갈 것이다”라며, “이번에 파악한 글로벌 트렌드를 통해 한국에서 비통신사업을 성장시키고, LG유플러스를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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