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임단협 타결…"노노·노사 상생" 선포

김수아 기자

2022-01-10 16:38:34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기업데이터 본사에서 (왼쪽부터)연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KED지회 위원장, 신환섭 화섬노조 위원장,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대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ED지부 우석원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기업데이터 본사에서 (왼쪽부터)연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KED지회 위원장, 신환섭 화섬노조 위원장,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대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ED지부 우석원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기업데이터(대표 이호동) 노사가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하고, 양 노조·노사 간 상생을 선언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현재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하 화섬노조) KED지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KED지부 등 복수노조 체제다.

10일 한국기업데이터에 따르면 이호동 대표이사와 화섬노조의 신환섭 위원장, 화섬노조 KED지회 하연호 위원장, 금융노조 KED지부의 우석원 위원장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1년 임금협약 조인식 및 상생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합의안을 발표했다.

노사는 2021년 매출 성과 등을 감안하여 임금은 2.50% 인상하고, 전 직원 대상 보로금 현금 지급에 최종 합의했다. 과장 및 대리 이하 직급에 해당되는 5급 직책수당을 인상하고, 월별 차등지급되던 전문직 성과장려금 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앞서 양 노조는 이러한 내용의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6일 실시한 바 있다. 투표는 96.3%의 찬성률을 기록하며 가결되었다.
또한 회사와 양 노조는 상호 간 상생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우선 양 노조가 회사 및 관련자를 상대로 제기한 모든 법적 분쟁을 취하하기로 했다. 향후에도 소 제기를 지양하며 노노, 노사 간 신뢰관계를 구축해 가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임금 교섭 및 노사협의회 시 양 노조 간부가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회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에 나서는 것으로 화답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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