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기술 수출 ‘아토피 신약 후보물질’ 글로벌 임상 2상 본격화

심준보 기자

2021-12-15 10:27:55

덴마크 레오파마社, JW1601 임상 2b상 첫 환자 등록, 유럽·북미·일본·호주에서 시행

JW중외제약 기술 수출 ‘아토피 신약 후보물질’ 글로벌 임상 2상 본격화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JW중외제약이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 레오파마에 총 4억200만 달러 규모로 기술 수출한 아토피 신약 후보물질이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했다.

15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레오파마는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 JW1601(레오파마 프로젝트명 : LEO 152020)의 임상 2b상 첫 환자를 등록했다.

경구제로 개발되고 있는 JW1601은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중등도~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16주간 경구 투여한 후, JW1601 투약군과 위약군을 비교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레오파마는 JW중외제약이 수행한 임상 1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이 영향 평가를 위한 임상을 마치고 이번 임상 2b상 시험에 착수하게 됐으며 임상은 유럽, 북미, 일본 및 호주 등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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