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열매썩음병은 석류에서 개화기부터 수확기까지 발생하는 세균성 병으로 과실 끝부분에 병원균이 침입해 물러지며 갈색으로 변하면서 낙과가 되며, 강우가 많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심하게 발생한다.
정홍인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과장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장마기간에 약 400mm의 강우로 병이 많이 발생한데다 석류가 급격하게 수분흡수를 해 열매가 터지면서 병원균 침입이 용이해져 피해가 심해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긴급 약제 공급 및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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