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단식 돌입…"대화로 풀자"

김수아 기자

2021-06-14 11:09:22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단식 돌입…"대화로 풀자"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고객센터 직영화를 주장하는 고객센터 노조와 건보공단 노조간에 갈등이 치열한 가운데 김용익 이사장이 두 노조의 파업 중단과 대화 참여를 요구하는 단식에 돌입했다.

일반적으로 단식이 노조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이번 김 이사장의 결정은 이례적이다.

김 이사장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고객센터 노조는 직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과 동시에 공단 본부 로비에서 농성을 하고 있고, 건강보험공단 노조는 사무논의협의회에 참여해 직원들 의견을 대변해달라는 공단의 요청에도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사장으로서 두 노조가 대화를 통한 합리적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다 했으나 대립만 깊어졌다"라며 "건보공단은 헤어날 수 없는 갈등의 함정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장으로서, 그리고 복지국가를 만드는 노력에 역할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공단이 파탄으로 빠져드는 일만은 몸을 바쳐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단식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 이사장은 “고객센터노조가 파업 중단, 건보공단 노조가 사무논의협의회 참여를 결정할 때까지 단식을 하며 기다리겠다”면서 “갈등 악화를 멈추고 대화의 새로운 판을 짜자는 저의 제안에 두 노조가 곧바로 호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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