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사고가 많이 발생해서다.
9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관할 해역 내 원거리(10해리 이상) 수상레저 활동자는 2018년 1만 2,191명, 2019년 1만 7,923명, 2020년 2만 4,896명으로 최근 3년간 두 배 넘게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일어난 수상레저 사고 역시 증가했다. 2018년 129건, 2019년 171건, 2020년 206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관련 사고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에는 사망자가 나왔다. 낚싯배가 전복돼 1명이 사망했다.
기구별로는 모터보트가 137건(6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고무보트 33건(16%), 요트(30건, 1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해해경청은 정비불량과 운항부주의 등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해양 안전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수상레저 활동 취약지를 철저히 분석해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상레저 주요 활동지와 사고다발구역, 주요 항·포구(슬립웨이) 등 83개소를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해 1일 1회 이상 집중 순찰하고 있다.
서해해경청 구조안전과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제약을 받음에 따라 야외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사람들이 수상레저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순찰 강화와 사고예방 홍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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