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은 호감도도 가장 높았다.
1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올 1~3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국내 3개 전기차 배터리 업체의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업체는 '정보량 순'으로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 ▲삼성SDI(대표 전영현) 등이다.
단,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물적분할 이후 기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점과 지난해 1분기와의 비교를 감안해 'LG화학' 키워드도 포함해 조사했다.
정보량 2위는 총 12만4297건을 기록한 'SK이노베이션'이었으며 지난해 1분기 4만6221건에 비해 7만8076건 168.92%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삼성SDI'는 지난해 1분기 6만207건에서 올 1분기 6만3283건 105.11% 늘어 올해 12만3490건으로 3개 업체중에서는 가장 적었다.

3개 전기차 배터리 업체 중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한 곳은 'SK이노베이션'이었다.
관심도에서 'LG에너지솔루션'에 밀려 2위였던 'SK이노베이션'은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에서는 21.09%로 3개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SDI'가 17.73%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3개 전기차 배터리 업체 중에서는 가장 낮았으나 2위와 의미있는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내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맛있다 안전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업체를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조사기간 특허 분쟁 중이었던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뿐만 아니라 삼성SDI의 관심도도 크게 늘어난것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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